예전엔 무료 영상편집 어플로 'vllo'를 썼었는데, 언제가부터 유료화가 되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별로 없고 별로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 하고 있었다. 그러다 발견한 Capcut! 캡컷도 언젠가는 유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, 일단 열심히 쓰고 있다.🙄
캡컷의 장점
- 워터마크 없이 모든 기능 무료 사용 가능하다.
- 영상편집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웬만하면 다 있다.(배경음악, 폰트, 꾸미기 등 - 브이로그에 매우 적합)
- 마지막에 동영상 렌더링 속도가 빠르다.
유용한 기능
- <PIP 추가>⭐다른 어플에서 보기 힘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!!
동영상 위에 동영상, 사진을 얹을 수 있다. 여태까지 써본 무료 프로그램 중에 이렇게 동영상까지 자유자재로 위에 얹을 수 있는 기능을 처음 본다. 크기, 위치 조절도 가능하고 그 외 배경 동영상에 할 수 있는 효과들도 동일하게 할 수 있다.
- <동영상 배경설정>
동영상의 화면 크기를 손으로 쉽게 조절하고, 배경색도 변경할 수 있다.
배경 단색 뿐 아니라 이런 뿌연 효과를 줄 수도 있다.
- <다양한 폰트 및 애니메이션>
사람들이 많이 쓰는 유명한 폰트가 없다는 게 살짝 단점이긴 하지만, 예쁜 폰트들에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적용할 수 있고, 폰트와 관련된 템플릿이 다양해서 자막 효과, 브이로그 등의 폰트 디자인을 마음껏 쓸 수 있다.
- <다양하고 예쁜 필터>
처음엔 살짝 필터가 과하다고 생각했는데, 쓰다보니 너무 좋다. 그리고 필터를 쓰기 싫다면 내가 직접 노출, 대비 등 조절할 수 있어서 그것 또한 굉장히 편하다.
-<마스크 기능>
하트, 동그라미 등 형태가 다양하진 않지만 동영상을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낼 수 있다.
- <속도 조절 기능>
일반적으로 두 배, 세 배 속도만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플러스 사용자가 직접 영상의 위치에 따라 속도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. 갑자기 빨라졌다가 느려지는, 느려졌다 빨라지는 이런 효과를 직접 조절 가능하다.
- <그 외 브이로그에 좋은 기능들>
여기서 기본적을 제공해 주는 음악들도 꽤 괜찮다. 짧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. 그리고 영상에 이러저러한 효과를 주는 것도 매우 다양하고, 스티커의 종류도 귀여운 것들로 가득하다.
단점
- 2021년 04월 기준 발견한 단점은 영상을 모두 렌더링한 동영상에서 깜박임 현상이 자주 나타났다. 다른 프로그램으로 깜박임 부분을 잘라낸다고 해도 너무 불편한 작업이라 이 프로그램이 좋은 건 알겠지만 이 오류가 사라질 때까지 잠시 이용을 보류 중이다.
- 단점이라고 하긴 힘들지만, 영상 편집 도중 갑자기 화면이 위로 올라간다거나 이상한 에러들이 발견될 때가 있는데, 주로 내가 쓰는 기기 자체의 성능이 받쳐주지 못 해서 발생하기도 한다. 그럴 땐 사용중인 다른 앱들을 모두 닫고 다시 시도하면 문제가 해결될 때가 있다.
- 이건 모든 앱이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자막을 달기엔 힘들다. 그래서 나는 이 앱으로는 동영상을 편집하고 꾸미는 것까지만 하고, 자막을 다는 건 컴퓨터로 옮겨서 '곰믹스 프로'로 한다.
에러가 조금씩 눈에 보이는 것 말고는 정말 정말 무료치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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